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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은 여타 시장과는 많이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경기가 좋아지면 대형세단보다 오히려 픽업트럭이 잘 팔리는 경우가 많다.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가 좋아진 미국의 경우, 픽업트럭의 판매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 증가량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미국내에서의 자동차 판매실적은 지난 2013년 1560만199만대 보다 5.9% 증가한 1652만2000대로 2005년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포함한 트럭은 860만3300여대가 팔려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는 1.3% 증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출처: sbs cnbc뉴스

가장 최근의, 미국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1위, 2위, 4위 등 순위권에 많은 픽업트럭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오토뷰

이러한 픽업트럭 비중이 높은 미국시장에서 픽업트럭 라인업을 가지지 못한 현대차, 기아차는 해당 분야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현대차가 올 11월부터 미국 시장에 소형 픽업 트럭 산타크루즈를 양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어떤 소식통에는, 이미 연내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승인이 떨어졌다고 하는 기사도 있다.

Car and Driver reported that Hyundai officials expect to approve for production later this year a pickup based on the Santa Cruz concept shown in January at the Detroit auto show.


출처: Automotive News

투산 기반의 픽업트럭으로써, 출시되면 도요타 타코마, 니산 프론티어,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년 등과 경쟁하게 된다. 미 시장 픽업트럭 출시 소식은 현대차의 라인업에 좋은 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