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출처: 허핑턴 포스트

  버니 샌더스의 민주당 2차토론 하이라이트 영상이다. 버니 샌더스는 월스트리트로 대변되는 "왜곡된" 미국 금융계를 바로잡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임금과 힘을 주겠다고 역설한다. 재미난 점은 이 영상에서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이 월스트리트로부터 엄청난 정치자금을 지원받고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부분이다. "다들 솔직해지자, 월스트리트가 힐러리에게 엄청난 자금을 지원해주는 이유가 순수한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고 하는 그의 대담함을 목격할 수 있다. 

  양당제인 미국에서 공화당은 군수산업을 대변하고 민주당은 월스트리트를 대변한지가 오래되었다. 그런 미국에서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을 쪼개겠다고 하고, 또 노동자들에 대해 이렇게 솔직하게 호소하는 별종 정치인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의 영향력이 장난이 아닌 걸 알기에, 버니 샌더스가 대통령이 될 확률은 아주 낮다고 본다. 아주 작은 기대지만, 만일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