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만도와 현대위아

2016. 1. 4. 14:27 - the thinker

출처: 다음 금융

 현재 만도와 현대위아가 재미있는 위치에 있다. The thinker 가치투자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둘 다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12월 중순에 두 종목 다 정리했고, 현재 만도와 현대위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매도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의 빅트렌드는 자동차전장화인데, 현대위아는 전장화보다는 기계부품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매도하였다. 트렌드에 맞는 대형주는 현대모비스 및 만도라고 생각했다. 97,000원에 매수하여 120,000에 매도하였다. 고점에서 매도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결정이다. 반면 만도는 110,000원에 매수하여 180,000원에 매도하였는데, 다른 자동차 부품주와의 가치 괴리가 커서 일단 매도하고 재매수를 들어갈 생각으로 매도하였다. 다행히도 고점에서 매도할 수 있었다.

  지금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있다. 그 중 차트가 특징적인 것은 현대위아. 120일선을 깨고 내려가고있다. 이번주에 지지받지 못하면 상당히 많이 빠질 것으로 예측해야한다. 반면 만도도 그래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앞으로의 트렌드는 현대위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만도는 이번주에 60일선을 지지받지 못하면 120일선 근방까지 밀릴 것으로 심적 대비를 해야 한다. 

  현재 조정받는 주가와는 관계 없이 현대위아나 만도의 가치는 공고하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좀 더 좋아보인다. 모비스는 지배구조 이슈때문에 저평가받고 있다. 세 종목 중 둘 또는 셋을, 주가가 좀 더 하락하기를 기다렸다가 매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