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지난 글에서 2주 전의 수익률 중간점검을 포스팅했었는데, 4개월차 수익률이 확정되어 위의 그림과 같이 공개하였다. 긍정적인 점은 12월 말에 접어들어 코스피 및 코스닥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긍정적인 점은 기아차의 수익률이 상당히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편입 종목들이 수익률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점. 

그림: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

  치열하게 가치를 판단하고 편입하여 영구 보유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지금 편입 종목의 수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 아직 정리할 생각은 크게 없다. 다양한 편입 종목을 이용하여 beta를 줄이고 꾸준한 수익을 얻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에 아쉬운 판단이 있다면 연우를 27,300원 가량에 편입하여 36,000원에 익절한 것. 개인적으로는 연우가 다시 매수 기회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한번도 그런 기회를 주지 않고 지금은 주가가 40,000원을 넘었다. 연우는 중국 화장품 소비 ODM에 거의 이상적인 BM을 가지고 있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싶은데, 2016년에는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 기아차/뷰웍스/현대차 세 종목의 비중은 낮추려한다. 그 종목들의 가치가 매력적이지 않아서는 아니다. 아주 매력적인 종목들이지만, 시장의 편중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한 종목 비중을 5% 이하로 가져가려 한다. 각 종목의 목표주가 근처로 도달하면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