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visualcapitalist
금 투자의 전통적인 비판은 금이 산업에 필수적이거나 생각보다 희귀한 자산이 아니며,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어떠한 부가가치도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자가 없다는 그 속성때문에, 금이 새로 각광받을 유인이 생겨났다. 왜냐하면 지금 세계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선언하면서, 유로존과 함께 세계 자본시장의 약 20% 이상이 마이너스 금리로 접어들었다. 이제 시중 은행들은 자본을 중앙은행에 맡기기 위해 오히려 돈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마이너스 금리 조치로 시중 은행들이 대출을 감행해 신용을 창출할 유인을 주고, 이로 인한 경기 부양을 꾀하는 모양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나니, 국제 금값이 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금은 부가가치를 생산하지도 않지만, 적어도 이자 비용을 청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금리의 역설에 의해,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올해 들어 15%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