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래리 서머스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70년대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칼럼 및 인터뷰들을 잇따라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향한 정책을 추구하기로 기대되는 중앙은행 및 정부가 직면한 새 도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이 과연 이러한 직면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한국은행의 독립성이라는 명분 아래 반드시 협력해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을 추구해야 할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따로 놀며 서로의 발을 거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는 한국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 정책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어렵다고 본다.
http://larrysummers.com/2016/03/07/a-world-stumped-by-stubbornly-low-inf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