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1.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 한국의 금리는 너무 높으며, 장단기 스프레드는 여전히 너무 작다. 3년물-10년물 스프레드는 16비피에 불과. 채권시장은 한국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

2. 각자에게 합리적인 행동이 사회 전체로 볼때 불합리한 일이 된다. 게임 이론. 경기가 불황기에 접어들수록 개인의 입장에서는 소비를 미래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불황의 늪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정부의 역할은 이 고리를 끊는 것

3. 채권투자자들의 행동양식을 이해하지 않고 거시경제 정책을 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금리의 절대값이 어떠한가를 가지고만 어떤 경제적 사실을 평가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다. 다른 나라들의 금리, 장단기 스프레드 등을 봐야만 의미를 찾을 수 있다.

4. 뛰어난 거시경제 정책은 시장 플레이어들의 합리적인 행동들이 전체 경제를 위해 좋은 일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과 규칙을 잘 짜는 것과 다름없다. 시장 플레이어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도 모르면서 거시경제 정책을 편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사퇴하는 것이 옳다.

5.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로 바뀌어도 변함 없이 수요가 있을 분야는 존재한다. 타이어가 대표적인데, 중국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미국의 주행거리 증가가 최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6. 박정희 유신정권 때 독재에 맞섰던 장준하선생이 의문의 시신으로 발견됐을때 검찰은 멀리서 본 목격자가있어 부검필요없다며 매장. 그러던 검찰이..결국 의문의 죽음은 부검을 피하고 확실한 공권력에의한 타살은 부검해 폭력을 희석시킬 다른 핑계를 찾으려한다. - 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