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1. #퍼블리 라는 서비스를 훑어보았다. 내가 알고싶은 것에 대해 일정 비용을 내면 리서치를 해 주거나 분야의 전문가와 얘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무엇보다, 한국이 좀 더 지적인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2. 라가불린 16년은 스모키한 싱글 몰트의 끝판왕이라 할 만 하다. 입에서 굴리면 스모키한 동시에 리치한 느낌이 드는데, 이런 느낌이 드는 위스키는 거의 없다.

3. 굉장히 흥미로운 관점... 폰지 사기 관점에서 아마존을 들여다본 적은 없다. 한번 봐야 할 필요를 느낀다.

4. 아이리시 카 밤 (Irish car bomb)은 베일리스와 아이리시 위스키를 반반 샷 글라스에 조심스레 따라 층을 내고, 기네스가 담긴 맥주잔에 넣어 원샷해서 마시는 칵테일이다. 기네스의 쓴 맛 이후에 베일리스의 단 맛이 넘어와 고진감래와 비슷하다.

5. 아이리시 카 밤을 먹을 때, 샷 글라스를 기네스에 넣자 마자 원샷으로 먹는 이유는 고진감래를 느끼기 위해 베일리스나 위스키가 확산되면 안되기 때문도 있지만, 아이리시 크림인 베일리스가 기네스와 섞이지 않고 둥둥 떠 비쥬얼이 나쁘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