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병신년 새해, 분산투자가 필요한 이유

2016. 1. 1. 23:42 - the thinker

후원중인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아주 좋은 그림을 이메일로 받아서 좋은 기운을 공유해본다. 출처: 민족문제연구소, 김서경, 김운성 작가님.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블로그 독자 분들의 건승을 빈다. 새해를 맞아 투자에 있어서도 성공하시기를 바란다.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분산투자다. 그런데 보통 왜 분산투자가 필요한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분산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다른 게 없다. 바로 켈리 비율 (Kelly's ratio) 때문이다. 90% 성공할 수 있는 투자기회가 있더라도 원금의 100%를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은 -100%로 수렴한다. 즉 투자금을 100% 손실한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공식이기 때문에 따로 블로그에서 설명하지는 않겠다. 개인투자자든 기관투자자든 시장을 자기 멋대로 휘두를 수 없다면 투자기회의 성공율은 90%가 넘기 어렵다. 따라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장기적인 수익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필수조건이다. 추가로, 보통 투자자들은 수익률 (alpha)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변동성 (beta)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한 지표이다. 반드시 적용되는 원칙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같은 경우에 변동성이 적은 주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