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성태윤, 선웨이, 슈퍼컴퓨터, 기업 가치

2016. 6. 24. 23:43 - the thinker

1. 성태윤 박사의 명견만리 강연을 보았다. 공감하지 않는 것이 거의 없었다. 거시경제를 알고 싶은 사람은 꼭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2. 이제 세계에서 제일 빠른 슈퍼컴퓨터는 중국의 선웨이가 차지. 주목할 점은 이 컴퓨터의 반도체가 중국 자체 개발 반도체라는 점. 이제 중국은 제일 빠른 500개 슈퍼컴퓨터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167개로, 미국보다 2대 많다.

3. 기업의 가치에 대한 질문은 사실 크게 복잡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시가 총액을 주고 그 기업을 사고싶은지만 보면 된다. 정말 빚을 져서라도 사고 싶은 기업을 사야 한다. 물론 빚으로 투자하는 버릇은 좋지 않지만.

4. 중국의 슈퍼컴퓨터 선웨이에 대한 오크 리지 내셔널 랩의 보고서에는 2001년 500개 슈퍼컴에 이름도 못올렸던 중국이 지금 현재 167개를 보유하며 세계 1위로 올라선 성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엑사스케일 컴퓨팅도 중국이 먼저 달성할 것으로 예상.

5. 선웨이가 플롯 포인트에서 앞선 이유는 바이트당 플롭 연산이 22.4로 인텔의 그것-7.2-에 비해 세배 이상 많다는 것도 지적. 따라서 실제 연산 능력은 훨씬 낮을 것이다. 한편 선웨이가 단지 스턴트 머신이 아니라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는 경계.

6. 선웨이에 대한 보고서를 읽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공개되어 있는 자료다.

http://www.netlib.org/utk/people/JackDongarra/PAPERS/sunway-report-201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