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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K7 풀체인지 미디어 공개

2016. 1. 11. 15:26 - the thinker






출처: 모두 데일리카

  오늘 신형 K7의 미디어 데이가 있다고 한다. 신형 K7이 생각보다 잘 나오면서, 기아차 입장에서는 신형 그랜저가 나오기 전의 기간 동안 그랜저의 파이를 얼마나 뺏아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프리뷰] 신형 K7, 실제로 살펴보니..외관 고급감 ‘인상적’

실내는 ‘T’ 형상의 대시보드를 통해 공간감을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은 신선함은 느낄 수 없다. 다만, 기존 K7 대비 대시보드가 낮아진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 앞좌석 시트 포지션은 10mm 낮아졌다.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은 BMW의 M 패키지를 연상될 만큼 그립감이 좋다. 센터터널에 크래시패드를 적용하는 등 감성적인 부분의 배려도 확인된다.

크렐 오디오를 청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는데, 기존 오디오 시스템 대비 청명한 사운드가 들린다. 오디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기자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동일한 브랜드의 오디오를 사용하는 혼다 레전드의 소리와는 상당한 차이가 느껴지는데, 레전드의 시스템이 우수한 것으로 생각된다.

신형 K7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8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이다. 3.3 GDI와 2.2 디젤엔진에 적용되는 변속기로 현대기아차의 자체개발 설계와 TCU가 사용된다. 기아차는 동력 손실율 부문에서 아이신과 ZF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앞선다고 밝혔다. 스포츠모드에서는 일상주행 대비 변속 스피드를 약 25~30% 단축하는 설정이 적용돼 주행모드에 따른 가속감을 강조했다.

신형 K7은 전체적인 소재와 디자인에서 고급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최상급 모델에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부분적으로 퀼팅이 적용된 시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만족스럽지 못한 내장 소재의 적용도 눈에 띄는데, 제네시스 브랜드와의 간섭을 고려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출처: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