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식농부 박영옥씨와 관련된 루머로 관련주들이 폭락하는사건이 있었다.
이후 일부 주주들이 교체되며, 변동성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글쓴이는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아직 충분한 분석이 되지 않아 폭락장에 손 놓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현금도 많이 확보되지 않았었다.
출처: 다음 금융
그러나 박영옥 관련주들 가운데 대한방직이 가장 먼저 폭락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대한방직의 전주공장부지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각한다는 공시가 폭락 며칠 후인 8월 26일 난 것
전북도청 옥상에서 찍은 대한방직 전주공장 전경. 북쪽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전북도청 바로 옆에 위치한 대한방직 전주공장 매각을 위한 입찰일이 다가오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곳은
전주시의 신도시개발로 ‘황금땅’이 된 부지로 실제 매각 성사 여부와 절차, 개발 방향 등을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방직은 오는 4일 전주공장 부지의 매각 입찰을 할 예정이다.
21만6000㎡에 이르는 전주공장 부지는 전주의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부지로 꼽힌다. 대한방직은 1975년 전주의 외곽에 자리
잡았지만 현재는 주변에 전북도청과 전북경찰청, KBS전주방송국, 전주세관 등 굵직한 공공기관과 대형 아파트가 들어선 노른자위로
변했다. 현재 이 부지의 공시지가는 ㎡당 58만3000원으로 전체 1248억원 정도다. 그러나 시세는 3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대한방직은 지난달 26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주공장 부지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 공장은 그동안 수차례 이전이 모색됐지만 공장용지를 주거용지로 바꿔줄 경우 특혜시비가 우려돼 진전이 없었다.
이로 인해 향후 개발방향에 대한 전주시의 입장이 주목된다. 현재 전주시는 매각이 성사되고 업체로부터 제안서가 제출돼야 검토가 가능하며 시민 공감대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들은 “매각이 이뤄질 경우 용도변경을 통한 개발이익 극대화보다는 공영개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
대한방직 같은 자산주의 경우, 부지 매각 이슈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최근 슈퍼개미들의 지분확보로 인한 주권이 강해져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슈들을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현재 시가총액 수준은 전주공장 부지의 공시지가에 수준에 불과하다. 매각이 성사되기만 한다면 주가가 2배 가량 뛰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전주부지 매각이 불발되었을 경우이다. 전주공장 부지의 매각을 보고 들어온 단기자금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 2차 폭락이 예상된다. 한편 이사회 입김이 강해진 슈퍼개미들은 불발된 전주공장 부지의 매각을 오래지 않아 재개하려 할 것이다. 이 경우가 가장 좋은 매수 적기라고 보여진다.
물론 전주공장 부지의 매각이 원활히 진행되어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글쓴이는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일부 현금을 확보하여 대한방직을 일부 매수하고, 매각 불발 뉴스가 나오면 재차 매수할 예정이다.
그 투자 결과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 보겠다.
2015/08/27 - [시황] - 주식농부 박영옥 칼럼 소개
2015/08/21 - [투자아이디어] - 주식농부 박영옥, 루머는 사실무근, 강력 대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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