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ROE, PER, PBR이 뭔가요?

2015. 9. 14. 14:42 - the thinker

  끔 보면 "삼성전자는 100만원이 넘어서 너무 비싸"기 때문에 거들떠도 안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가 다음에 비해 약 4배 비싸기 때문에 네이버가 네배 더 큰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물론 블로그 독자분들 중에는 그런 분들이 안계시겠지만, 살다보니 종종 만나게 됩니다.

  주식을 볼 때 1주당 가격을 볼 것이 아니라 시가총액을 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주식을 매수할때는 그 시총을 주고 그 사업을 인수할 용의가 있을 때만 주식을 사야한다는 것. 가치투자하시는 블로그 독자님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시가총액 말고도 투자자라면 알아야 하는 지표들이 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다른 두 기업을 비교할 때, 이익이나 자본을 시가총액으로 나누면 덩치가 다른 두 기업도 비교할 수가 있겠지요. 그런 의미로, PER / PBR / ROE은 회사 가치와 성장성을 판단하는데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까지 모르셨던 블로그 독자님들이라면 한번 공부해 보시고 앞으로 투자할 때 하나의 지표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ROE는 PER, PBR과 함께 회사 가치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세가지 기준이다. 주식투자를 할 때 회사 가치를 분석하는 가장 중요한 3가지 수치로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자본총액이 있는데, 이들 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 ROE, PER, PBR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PBR = 시가총액 / 자본총액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따라서 다음도 성립한다.

ROE = EPS / BPS
ROE = PBR / PER

이들 셋을 비교하면, ROE는 성장성이 얼마나 큰가를, PER은 주가 대비 수익성을, PBR은 자본 대비 얼마나 주가가 고평가되었는가를 나타낸다.

ROE

예를 들어 자본총액 1억원인 회사가 1년에 5천만원을 벌어들인다면, ROE는 50%가 된다. 즉 1억원어치의 생산설비와 예금 등을 활용하여 1년에 5천만원을 벌어들이므로, 1년 후에는 총 자본이 5천만원 늘어나 1억5천만원이 된다. 만일 이듬해에도 ROE를 50%로 유지한다면, 그 1억5천만원은 그 50%인 7천5백만원을 또다시 한해동안 벌어들이므로 그 다음해에는 2억2천5백만원이 된다. 이처럼 ROE라는 값은 회사가 복리로 성장하는 비율을 나타내므로,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PBR

PBR(주가순자산 비율 Price-to-Book Ratio)은 자본총액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고평가 되었는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앞의 자본총액 1억원인 회사가, 수익성이 높은 관계로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시가총액이 100억원이라면, 만일 회사를 지금 당장 처분하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자산을 모두 분배할 경우 고작 주가의 1/100밖에 돌아가지 않게 된다. 이는 실제 자산 가치보다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 얼마나 고평가 되었는가를 PBR이 말해준다.

PER

PER(주가수익률 Price Earnings Ratio)은 이익에 대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게 형성되었는가를 말해준다. 앞의 회사는 시가총액 100억원인데 1년에 5천만원을 벌어들이므로, PER은 200 으로 지나치게 주가가 높게 형성된 것이다. 즉 주가에 비해 수익성이 미미한 것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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