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폭스바겐의 벌금과 현대, 기아차

2015. 9. 22. 21:38 - the thinker

  스바겐이 천문학적인 벌금을 맞았습니다. 약 21조원... 어마어마합니다. 이유는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배출가스 량을 측정할 때에만 켜는 방식으로 실제 배출가스 량을 눈속임했다는 것입니다. 벌금 기사가 나가고 난 뒤 폭스바겐의 주가는 당일 18.6%, 다음날 약 20%가 빠지는 수모를 당해야 했습니다. 독일차가 주는 브랜드의 신뢰도가 있는데, 이번 위기는 폭스바겐 입장에서 엄청난 위기로 생각됩니다. 반면 현대, 기아차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되겠지요. 서울경제 기사의 말처럼, "하루아침에 18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도 문제지만 '친환경'이라는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폭스바겐의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 인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난 18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고 50만대의 디젤 승용차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벌금으로 최대 180억달러(약 21조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소식에 21일 독일 증시에서 폭스바겐의 주가는 18.6%나 추락했다. 하루아침에 18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도 문제지만 '친환경'이라는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폭스바겐의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인 것 같다.

출처: 서울경제

  첩첩산중인 점은, 배기가스 검사과정의 부정행위를 시정하는 데 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3분기에만 약 8조 6천억원을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큰 손해가 날 지 모르지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VW)이 22일(현지시간) 배기가스 검사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3분기에 65억유로(약 8조6100억원)를 쓰기로 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물론 브랜드 가치의 하락에 비할 바는 아닐 듯 싶습니다. 이 기회에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현대차와 기아차가 분발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똑같은 비양심적인 행위를 해서 징벌적 벌금을 맞지 않기를 바라면서 짧은 글을 마칩니다.


더 읽어볼 글

2015/09/22 - [진행중인투자] - 현대차, 기아차 판매량 동향

2015/09/08 - [진행중인투자]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위조부품 게이트

2015/09/02 - [진행중인투자] - 현대차가 귀기울여야 할 기사

2015/08/30 - [진행중인투자] - 현대차, 기아차 포트폴리오 점검

2015/08/27 - [진행중인투자] - 현대차, 아반떼 사진 유출

2015/08/19 - [진행중인투자] - 기아차, 스포티지 후속 사진 공개

2015/08/19 - [진행중인투자] - 현대차와 기아차 비교


Economic Korean 블로그에 올라오는 새 글 편하게 받아보기!


Email로 받아보기           Feedly에서 구독하기             RSS Feed로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