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1.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이 28만7000명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호조를 보였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2. 브렉시트는 노인들의 힘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젊은이들과 다른 경제적 위치에 있다. 젊은이들보다 더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고 퇴직 상태다. 따라서 금리 인하 등의 경기 자극 조치들이 달갑지 않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는 노인들의 소득을 낮추기 때문이다.

3. 경기 자극으로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퇴직한 노인들과는 상관이 없는 문제다. 경제정책이 이런 노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해서 취해질 때 나라는 활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추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닌 것은 비슷한 이유 탓이다.

4. "사드 배치 보다 박태환 올림픽 출전이 더 많이 논의된 나라"라는 표현에 새삼 깊은 절망. 정말 깊은 절망. - 강대권

5. 래리 서머스와 폴 크루그먼은 전 세계가 일본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상당한 사람들은 - 전문가들을 포함해 - 기존의 보통 경제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다. 이제 그들은 거의 대부분 항복했고, 약한 경기가 지속되는 뉴 노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6. 일본이 brexit의 최대 피해국으로 지목되던 것이 불과 몇 일 전인데, 아베의 참의원 선거 승리를 계기로 시장의 주제는 일본발 risk-on이 되어 가는 중. 지성을 갖춘 존재에게 위기란 정말로 그저 기회일 뿐인가 싶다. - wonseoklee

7. 중앙은행이 장기물 국채를 매입 중인 일본을 제외하면 한국의 커브 플랫은 세계 최고 수준. 경기 상황에 비해 너무 높은 정책금리를 감당하고 있는 나라. - wonseoklee

출처: @wonseo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