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Korean

FOMC 회의록 결과에 대한 해석

2016. 5. 19. 06:27 - the thinker

1. FOMC 회의록 결과: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이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2분기의 경기 회복 추세와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면서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근접한다면, 6월 연방기금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

2. 0.25% 금리 인상은 그렇게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연준이 시장에 어떤 신호를 주고 있느냐는 점. 6월 금리 인상에 호들갑 떨기 보다는 고용수치와 물가에 대한 조건문을 달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연준은 바보가 아니다.

3. 결국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경기 수준이 저조한데도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연준은 바보가 아니다. 언론만 보고 있으면 금리 인상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호들갑 떨 일이 아니다. 맥락이 중요하다. 맥락에 따라 호재로 해석될 수도, 악재로 해석될 수도 있다.

4. 이데일리는 이번 FOMC 회의록 공개를 전하며 "주식시장 하락반전하며 충격" 이라는 소제목을 달았다. 실제로는 다우존스는 0.02% 하락, 나스닥은 0.5% 상승으로 둘다 보합세. 왜 이런 소제목을 쓴걸까.

5. 현대 경제 위기를 설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 이론이다. 게임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경제 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물론 버블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제 위기와 게임 이론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다.